2018년 12월 5일 수요일

[취재] 천년 무술 소림사 수련 동물생을 만나다.

쿵푸 팬더를 통해 전 세계인들은, 천년 무술 소림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쿵후(이하 쿵푸)를 배우기 위해 수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외에도 쿵푸팬더와 같이 인기스타를 꿈꾸며 수련 중인 동물들이 있어 취재를 통해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취재를 위해 방문하던 날 마침 수련생들의 "천하제일 무도회"가 열렸는데요, 인간 대표 제임스와 동물 대표인 말랑카우의 결승을 직접 보는 행운도 얻게 되었습니다. (영상 참조) 


먼저 취재진이 찾아간 소림사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림사(少林寺)는 서기 495년 발타선사가 허난 성(하남성)의 쑹산(숭산)에 창건한 절로서, 우리에겐 노란법복과 무술하는 승려로 유명한 절입니다. 대표적인 무술로는 곤법이 있습니다.

동물에서 컨셉을 따온 쿵푸
쿵푸는 많은 동물들을 통한 컨셉을 인간에게 도입한 동작들이 많은 만큼, 동물들이 소림무술을 익히는데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연 수련동물생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취권을 연습 중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캥거루 수련동물생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캥거루군은 사춘기부터 술을 즐겨 왔다고 합니다. 매일 같이 술에 절어 살던 중, 관광온 중국 스님을 통해 취권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소룡의 환생인가?
이 견공은 수련동물생 중 가장 카리스마가 넘쳐 인상이 깊었는데요, 이소룡의 매력에 심취해 소림사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 견공은 무술보다는 이소령의 카리스마를 익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싱 연습 중인 수련동물생들
수련 동물생들은 종에 상관없이 서로 연습을 돕는다고 합니다. 천년이 넘은 소림사의 무술이지만, 복싱과 같은 다른 종류의 무술의 장점도 받아들이는 등, 소림무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낙법
동물들의 운동속도는 인간의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빠릅니다. 고양낙법을 연습 중인 고양이 수련동물생들의 동작을 슬로우모션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수련동물생들의 놀라운 운동신경과 집중력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수련의 마지막 견공답보
많은 수련 동물생들은 수련의 결과에 맞게 체계적인 무술과 그에 필요한 동작들을 익히게 되는데요, 졸업을 앞둔 수련생들의 마지막 관문인 견공답보를 슬로우 모션 촬영 해봤습니다. 허공에서의 동작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소림무술과 수련생들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나날이 불어나는 취재진의 뱃 살이 더욱 머쓱해 졌습니다. 어쩌면 내년엔 열심히 수련 중인 취재진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재 / 글 : 동방불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