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텔 i7 vs i5 뭘 사는게 맞냐? 아라보자!

필자가 PC를 판매할때 가장 많이 받는 소비자 질문은 i7과 i5에 대한 고민이다.
셀러론과 펜티엄 이후, 코어 시리즈가 나온지 오래된 탓인지 이제는 제법 i5와 i7에 대한 인식이 많이 생겼는데, 실상 요게 가장 말하기 어려운 차이다. 

스펙 차이(성능?)
일단 두 제품은 i7과 i5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곧 출시될 9세대가 나오기 전까진 그렇다. 그런데 이 두 제품은 스펙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스펙이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론은 가격 차이가 2019년 5월 23일 현재 164900원, 무려 67%가 난다. 이 가격이면, 기가바이트 기준 GTX 1660을 RTX 206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큰 금액이다. 성능차는 말할 필요도 없다.

i7을 포기하면 i5 8500 그래픽이 GTX에서 RTX로 바뀔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i7과 i5의 성능차이를 간단히 보고가자. 과연 스펙대비 어느정도 성능 차이가 나는지 말이다. 

게임은 다양한 상황별 차이가 있기에 표준 성능차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래픽과 CPU 성능을 점수로 나타내는 3D마크로 벤치마크를 해봤다. 

테스트 스펙 
CPU : 인텔 i5 8500 vs i7 8700 (코잇 정품)
MB : ASUS TUF GAMING B360 (코잇 정품)
VGA : GIGABYTE 지포스 RTX 2070 UDV WF3 D6 8GB, 430.64 드라이버 (제이씨현 정품)
윈도우 : RS5 윈도우10 (5월 23일 최신 패치 적용) 
RAM : GeIL DDR4 8G PC4-24000 CL16 EVO SPEAR (서린 정품)

3D마크 기준 성능 차이
CPU만 다를 뿐 전부 같은 상황에서 위와 같은 성능차이를 보여줬다. 
타임스파이 (DirectX 12 전용 벤치마크), 파이어스트라이크 (DirectX 11 기반 벤치마크)에서 각 20%와 5%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단순 논리로 파이어스트라이크 기준 i7 8700 시스템인 144프레임 게이밍을 즐기고 있을때 i5 8500은 115프레임이 나올 수 있는 차이다. 

다이렉트X 12를 지원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제로스
다이렉트X 12기반 테스트에서는 그 차이가 적어 5% 남짓인데, 앞으로 나올 혹은 이미 나와 있는 게임들이 다이렉트X 12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운 성능차이라 할 수도 있다. 

3년을 사용한다면?

우리가 8700 컴퓨터를 구매 후 3년 (1,095일)을 사용한다면, 1일 150원을 i5 8500 사용할 때보다 더 내는 것이다. 하루 150원? 어떤가 큰가? 이런 판단은 개인별 경제 상황에 달린 문제라 판단은 각자 하기 바란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i7 8700, 쿨러나 파워라도 더 좋은걸 사는게 맞지 않나?"

필자의 생각은 동의 한다. i7 8700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다. 그렇다면 매일 나가는 추가 비용은 150원이 아니라 조금 더 오를 것이다.

무엇이 답이냐? 엉? 뭘 사양해? 코잇 정품 프로세서
이 글을 보신 분도 아직은 아리까리 할 것이다. 뭘 사는게 맞나? 가성비가 옳은거냐? 라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이렇게 정리하고 글을 마치고 싶다. 

"정답은 없다! 어떤 선택도 어차피 아쉬움이 남을지니..."


 글 / 사진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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