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일보 대만을 가다 1편 "타이거 슈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9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첫 째는 "타이거 슈가"요, 둘 째는 "망고 몬스터" 라고 말하고 싶다.

매년 비슷했던 컴퓨텍스는 기억에 남을만한 이슈가 없었다. 그리고, 큰 전시 공간을 미친 듯이 돌아다니다 보면, 이내 당이 떨어지는 느낌이 몰려온다. 

"뭘 먹지?"

시먼딩에 위치한 타이거 슈가 분점
행사가 끝나고 시먼딩에 도착한 풍류일보는 대만에서 핫하다는 타이거 슈가 소식을 접하고 분점을 찾았다. 핫하다는 소식을 접한 것 치곤 한가했지만, 우리 말고도 여러명의 외국인이 보이는 것 보면, 소문이 나긴 한 모양이다. 

타이거 슈가를 얻다
잠시 후 손에 쥔 타이거 슈가는 독특했다. 위는 뜨겁고, 아래쪽은 차가운 것이다. 두 에너지가 사진 속 마블링 처럼 동시에 마구 섞이기 시작하는데, 잘 섞이도록 흔들어 줘야 한다. 


드디어 한 모금 맛을 본 "타이거 슈가"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부드럽고 달콤한데, 거기에 뭐라 표현하기 힘든 구슬알갱이가 자연스럽게... 

암튼 그렇다. 물론 너무 피곤하고, 습한 대만 기후 등 최악의 컨디션에서 발견한 오아시스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대만에서 먹어본 밀크티 중 최고이며, 한국인 역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타이거 슈가 내부
테이크 아웃으로만 운영하는 타이거 슈가 시먼딩 분점 내부는 매우 단촐했다. 정직원보단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두 명의 종업원이 쉬지 않고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 타이거 슈가는 이미 맛의 표준을 만들어 기계화 해버린 상태다.

No. 15-1號, Lane 50, Xining South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영상 속에서 충분히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타이거 슈가"는 대만 여행 코스 중 필 수 아이템으로 추천을 하고 싶다. 본점은 사람이 많다하니 시먼딩이 좋지 않을까?

글 / 사진 / 영상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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