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심해지다! 원주시 청년 안경집 "고안경" 을 가다!


눈이 잘 안보인다??? 부신다?

필자는 과거 2.0의 시력을 자랑할만큼 눈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시력을 측정했을때도, 한 쪽이 0.8일뿐 다른 한 쪽은 1.5까지 나올만큼 눈 건강만큼은 타고나지 않았나 싶다. 

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자세히 보려고 눈 앞에 물건을 가져가면 오히려 잘 보이지 않았다. 해결책으로 실눈을 뜨거나, 멀리 떨어져 보는 수 밖에는... 

그런데 40 중반을 넘어서고 이 증상이 매우 심해졌다. 바로 "노안"이 온 것이다. 스마트폰 및 모니터를 하루 종일 쳐다보는 직업치고는, 오래 버틴것 같다. 

노안 해결방법 : 누진다초점 콘텍트 렌즈나 수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노안이되면 가까운 물체는 이렇게 보인다.


안경원을 찾다.

"밤운전"이 문제였다. 다른 것은 그럭저럭 넘어갈만 했지만, 밤이되면 눈이 부시고 초점도 잘 맞지 않는 등 운전에 어려움이 커졌다. 결국 시력 측정을 위해 안경원을 찾았다. 

가까운 안경집을 검색해 "고안경" 을 방문했다. 안경에 대한 경험이 없는 필자에게 안경집은 낯설다. 사장님께 나의 눈에 대한 문제를 전하고 시력 측정을 시작했다. 

눈의 문제를 체크 중

"오토리플렉터"와 "포롭터"를 사용해 눈 시력 및 이상 유무를 측정하기 시작했는데, 내 눈의 상태는 시력은 1.5와 0.8 그대로였다. 다만! 난시가 심하고, 노안이 본격화된 것이다. 

오토리플렉터

눈의 굴절력을 다각적으로 측정하는 기계. 적외광을 피검안의 동공을 통해서 입사하고 안저로부터의 반사광을 컴퓨터에 의해 굴절력을 측정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포롭터

원거리 및 근거리 굴절이상 상태와 안위이상, 조절력 등과 같은 기능들을 측정

시력체크 및 안경 완성 과정은 이렇다. 
오토리플렉터와 포럽터를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하고, TR이라는 안경처럼 생긴 장비로 시력을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안경렌즈를 가공하고, 원하는 안경테를 선택해 완성한다.

노안 및 난시에 대한 간단한 해결책눈 상태에 맞는 안경을 맞추는 것이다. 안경이 어색한 필자로서는, 가벼운 안경테 찾아 선택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완성된 안경을 받았다. 

안경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필자


어색함과의 싸움이 시작되다.

처음 안경을 착용하고 알게된 점은 눈을 만지는 습관이었다. 생각보다 눈을 많이 만진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는데, 안경은 늘 지문 투성이었다. 

또한 아무리 인식하지 않고 싶어도, 안경을 쓴 내 모습은 너무 어색했다. 와이프는 멋있다고 해주지만, 난 내 얼굴을 1%도 감추기 싫었다. 이래서 투명안경테를 하는가보다. 

고안경 내부

어색함과 함께 불편함이라면, 안경을 닦는 것과 상황에 따라 안경을 벗는 것 등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변했다. 


밤운전이 편해지다. 안경이 좋구나!

하지만 장점은 명확해졌는데, 밤운전이 그랬다. 눈이 부시던 앞차 전조등과 가로등 빛이 뚜렷해 보였고, 눈 부심이 사라졌다. 글씨 역시 안경을 쓸때와 아닐때 또렷함이 달랐다. 

내안경과 고안경


원주시 청년이 만든 고안경

안경을 구입해본적이 없는 필자에게 안경집 선택은 매우 단순했다. "가까울것" "주차장" 이라는 눈과 안경과는 거리가 먼 키워드였다. 

고안경 대표는 원주시 청년이었다. 그는 친절했고, 전문적이었으며, 호객행위로 보이는 행동이 없어 좋았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하다

비록 안경을 잘모르고 찾은 안경집이지만, 안경을 처음 접하는 필자에게는 아주 오래된 단골집 같은 원주 청년 "고안경"에 내눈의 미래는 예약되버린듯하다. 

*기사를 위한 사진 촬영을 허락해주신 고안경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원주시 단계동 고안경 위치


글 / 사진 : 풍류 주필

덧붙임
2020년 풍류일보 마지막기사는 원주시 청년을 위해 할애하고 싶었습니다. 사진과 기사는 2020년 여름 촬영하고 작성한 것으로, 원주시 청년들의 발전을 위해 저희 풍류일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저희 풍류일보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쉽고 재미있는 글들을 찾아 2021년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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