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이란 단어 많이 들어보셨지요? 한일간 무역갈등으로 시작된 대한민국과 일본간의 신경전은 2020년 설이 지난 시점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데상트" "대마도" "유니클로" 등 등 아직도 불편하기만 합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누가 한 것인지 명확하지가 않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적지 않습니다. 

2020년 설 연휴 마지막 날, SNS 및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거론되고 있는 "구정"이란 단어에 대해서 정확한 내용이 궁금해 졌습니다. "설"이 맞는지 아니면 "구정"이라 해도 되는지 필자 역시 정확한 지식으로 배운적이 없는 터라 다양한 웹사이트에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설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눈

"설" 혹은 "설날"의 기원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삼가다’ 등의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 (출처 : 위키백과)

"설"에서 "구정"으로

을미개혁(1895년)과 함께 음력에서 태양력으로 전환하면서, 1896년 1월 1일을 "설날"로 지정 했습니다. 총독부는 일본과 동일한 양력 "설"을 강요하기 위해 "구정"이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해방 후에도 이승만 정부는 양력설만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신정단일과세" 정책을 지속합니다. 

크리스마스엔 원주 기업도시 "라스베이거스"

음력설 다시 설날로 

의외로 음력설이 설날로 재 지정된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1985년 음력설을 공휴일 지정과 함께 다시 "설날"로 부르게 된 것이지요. 이전까지만해도 "구정" 혹은 "민속의 날"로 불렸다고 합니다.

민족 최대명절 "설"

우리 민족 4대 명절(설, 추석, 한식, 단오) 중 하나인 설은 음력으로 1월 1일(정월 초하루라 함)을 의미합니다. 최대 명절인만큼 차례(조상에게 감사하는 의식)를 지내고, 설빔을 입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복조리" 를 걸어 행운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설날" 놀이로는 "윷놀이" 가 있습니다.

설과 추석 차례상

어렵게 되찾은 "설"

민족의 특징을 잃어버리는 것은 쉽습니다. "기와집" "방패연" 등 등 우리민족만의 특징을 담은 전통적인 유무형 자원들이 많습니다. "설" 역시 우리민족에게 있어 중요한 자원입니다. "구정"이라 부른다해서 민족의 정신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겠지만, 많은 고난 속에서 다시 되찾은 우리민족만의 특징인만큼 음력설을 "설날" 로 불러보는 것이 어떨까요?

* 필자 역시 배우기 위해 여러 곳의 정보를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혹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 풍류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