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카페 2020년 1월 조립PC 인기 순위 및 동향

원주 게이머들의 성지 "G카페"는 2020년 신학기를 앞두고 조립PC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고 한다. "컴퓨터는 언제 사면될까요?" 라는 질문이 여전한 가운데,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해 원주 게이머들은 어떤 제품을 구매하려 했는지, 풍류일보는 "착한PC연구소" 함께 2020년 게이머들의 동향을 분석해 봤다.

썸내일 낚시용 사진일 뿐 기사와 상관 없음

다크플래쉬 초강세

조립PC는 너무도 많은 브랜드들의 조합이 가능한만큼 모든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크플래쉬는 인플루언서(구매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곳 곳에 제품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있다. PC 부품과 관련해 모든 품목을 통털어 유독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로, 원주 G카페를 찾는 손님들 역시 다크플래쉬 선택이 압도적이다.

다크플래쉬 신제품 민트

라이젠 인식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라이젠은 설명이 필요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라이젠으로 견적을 요청하는 비율이 더 높다. 온라인 상에서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효과이기도 하지만, "착한PC연구소"의 의견은 인텔 CPU의 가격과 재고 수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더 큰 여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인텔 i7 9700과 라이젠 3600은 성능은 그렇다 쳐도 가격은 20만원 이상 차이(인텔이 높음)가 난다. 

i7 9700 vs r5 3600 (출처 : technical.city)

i7 9700 vs r5 3600 (출처 : pc-builds.com)

인기 계속 게이밍기어

배틀그라운드로 촉발된 게이밍기어 (마우스,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패드 등)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사플을 위한 사운드 장비를 택한다기보다 헤드셋은 필 수라는 인식이 강해졌으며, 자신의 손에 맞는 마우스와 키보드에 대한 애착이 더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특정 브랜드가 많이 선호되기보다 게이머들마다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로켓 그리고 사운드블라스터 게이밍 사운드 장비

고사양 그래픽은 필 수

G카페를 찾는 게이머들은 GTX 2070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60급 이하를 선택한 게이머는 없었고, 2080 이상을 원하는 게이머도 많았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에 대한 선호 현상은 배틀그라운드로 시작되었지만, 배틀 그라운드가 망게임이 된 후에도 고성능 그래픽 카드는 기본으로 인식된 것 같다. 

가성비가 참 좋은데... 5700XT

수랭 쿨링의 진격

고성능 CPU들의 판매가 늘고, 다양한 튜닝PC들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이다. 수랭 쿨링은 특정한 영역에서만 다뤄졌지만, 이제는 쉽게 구매할 수도, 문제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가격 역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볍게 하고 있으며, 실제 성능과 소음에서 공랭CPU 쿨러들을 뛰어넘기에 게이머들의 선택은 당연하다. 

알스아이 수랭 및 시스템 쿨링 솔루션

이젠 파워마저 럭셔리

위 시스템들을 지탱하는 역할이라면 역시 파워서플라이다. 과거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았던 게이머들에게 700W급 파워는 기본이 되버렸고, 시소닉과 같은 최고급 제품을 구매하려는 게이머들이 늘고있다. G카페 구매고객을 기준으로 조사 결과 보급형은 마이크로닉스, 고급형은 시소닉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맥스엘리트 유통 시소닉과 우팅 키보드

PC는 이제 게임기? 그리고 시장의 불안정성

2020년 1월 G카페 동향을 보면, 이제 조립 PC는 게임기의 역할이 가장 크다. 게임용이라는 관점에서 고가의 파워서플라이나 그래픽카드에 대한 수요는 당연한 것이고, 게이밍 기어에 대한 수요 역시 그렇다. 다만 인텔과 AMD의 상황 역전은 복합적으로 보이지만, 게이머들의 합리적 구매에 대한 요구 역시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신규 게이밍PC를 조립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상황이 있다. 바로 춘절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된 중국 내부 상황이다. 거의 모든 부품이 중국 공장을 통해 생산되는만큼 이런 이슈들은 수급과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 "착한PC연구소"의 예상에 따르면 당분간 PC 부품 가격은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합리적 구매를 위한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글 / 사진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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